[자유 게시판] [Drawing_travel] 이탈리아 여행기 - 로마에서의 첫날밤

st_It_02_01.jpg

비행기에서 내려, 이름만 빼면N'레오나르도 다 빈치'와는 전혀 무관한 공항을 떠나 테르미니역으로 갔다. 지하철로 갈아타고 Giulio agricola 역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갔다. 집은 역에서 멀지 않았지만 찾지 못해 해맸다. 처음 찾아갔던 곳이 맞았다. 그런데N'마르타' 이름을 찾지 못해 길 건너 건물을 뒤지고, 또 그 옆 건물들을 뒤지다 두 번이나 길을 묻고(그들도 틀렸다!) 겨우 돌아왔다. 초인종 옆에 붙은 이름들을 들여다보니, 그제서야N'마르타'의 이름이 보였다.

We got off the plane and left the airport, which had nothing to do with Leonardo da Vinci except for the name. After that, we went to Termini station, take a subway and went to a booked place on Airbnb near Giulio agricola station. The house was not far from the station, but I could not find it. The first place I visited was right. But I could not find the name ofN'Marta'. We wandered in the buildings and streets. There was a long pause before we find the name of ‘Marta’ on the names of the doorbells.

st_It_02_02.jpg

밤 11시, 우리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잠을 자고 있을 것만 같은 불길한 마음을 누르며(여기가 맞을까 하는 걱정도 남아 있었다), 벨을 눌렀다. 다행히 마르타가 문을 열어주었다. 집에는 마르타와 남자, 어린 딸이 있었다. 늦었고, 피곤했다. 마르타도 다음날 출근하기 위해 일찍 자야했다. 그녀는 우리가 묵을 방을 알려주고 방으로 갔다. 남자는 모카 포트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열지도 못했다.) 그는 가스불 켜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이것도 다음날 켜지 못했다) 화장실에는 변기 옆에 유럽식 비데가 있었는데,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가장 궁금했는데..)

At 11 o'clock in the evening, we pressed the bell with some apprehension because of our late arrival. Fortunately, Marta opened the door. There was Marta, her husband, and their young daughter. We were so tired. Marta had to go to bed for next day’s working. She let us know the room where we were staying. The man told us how to use mocha pot. (We did not open it the next morning, though.) He also showed me how to turn on the gas burner. (I could not turn it on the next day, too) There was a European style bidet next to the toilet in the bathroom, but he did not tell us how to use it. (It was our biggest question)

st_It_02_03.jpg

마르타 가족과는 그게 마지막이었다. 우리가 다음날 새벽에 나가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들은 우리에게 며칠 뒤에나 돌아온다는 메시지 한 장을 남겨두고 부모님 댁으로 떠났다. 집은 텅비었고, 우리만 남았다. 그들은 우리가 떠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로마에 머무는 내내 모카 포트를 열지 못했고, 가스불을 켜지 못했다.

That was the last time with the Marta family. When we went back from the next day's Vatican tour, they left their home with a message that they will go to trip to their parent’s house. The house was empty and we were left alone. They did not come back until we left. I could not open the mocha port throughout my stay in Rome and I could not turn on the gas burner.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자유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129 궁금해요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62
2128 취업&면접 후기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72
2127 자유 게시판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72
2126 자유 게시판 드라마 연모 재밌네요~~ 코미 10-25 1,988
2125 자유 게시판 어떤 일이 일어나야 주식시장이 다시 붕괴될까? icon Work4Block 05-28 3,062
2124 자유 게시판 미국 주식시장도 '동학 개미 운동'인가 icon Work4Block 04-20 2,976
2123 자유 게시판 디즈니를 넘어선 넷플릭스 icon Work4Block 04-20 3,014
2122 자유 게시판 지금 가치주는 얼마나 싼가(아니면 비싼가)? icon Work4Block 04-20 2,920
2121 자유 게시판 가치 투자는 죽었을까? icon Work4Block 04-15 2,828
2120 자유 게시판 현재 코로나19 vs. 과거 전후 복구 기간 icon Work4Block 04-15 2,238
2119 자유 게시판 나쁜 경제 뉴스에도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이유 icon Work4Block 04-15 2,331
2118 자유 게시판 모두가 알고 싶은 의문, “워런 버핏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icon Work4Block 04-15 2,460
2117 자유 게시판 코로나19와 향후 변화할 세상의 수혜를 입을 업종 icon Work4Block 04-15 2,076
2116 자유 게시판 지금은 "블랙 스완" 사건이 아니다 - 나심 탈레브 icon Work4Block 04-15 2,194
2115 자유 게시판 언제나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 icon Work4Block 04-15 1,985
2114 자유 게시판 베어 스턴스 거래가 투자자들에게 가르쳐 준 교훈 icon Work4Block 03-12 2,047
2113 자유 게시판 충격 그리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icon Work4Block 03-12 1,960
2112 자유 게시판 2019년 주요 자산, 통화 및 부분별 성과 icon Work4Block 02-13 2,078
2111 자유 게시판 시장은 네가 무슨 주식을 갖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icon Work4Block 02-13 2,104
2110 자유 게시판 2020년에 일어날 10가지 상황 icon Work4Block 02-13 2,128

A PHP Error was encountered

Severity: Core Warning

Message: PHP Startup: Unable to load dynamic library 'C:\Program Files\PHP\v7.1\ext\php_mysql.dll' - The specified module could not be found.

Filename: Unknown

Line Number: 0

Backt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