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버크셔의 소규모 주식, 레스토랑 브랜즈와 스토어 캐피털 투자의 특징

아래 글에서는 워런 버핏의 주식 포트폴리오 중 비교적 비중이 낮아 관심을 덜 받는 은 주식 두 가지를 알아보았다. 이 글에서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적은 주식 두 가지를 더 살펴보고자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선코와 스톤코의 규모는 2018년 4분기 기준 5억 5천만 달러 상당이다. 버크셔는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주식도 4억 4,100만 달러 상당을 보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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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애크먼

레스토랑 브랜즈는 흥미로운 기업이며, 특히 퍼싱 스퀘어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에게는 더 그렇다.

버거킹, 팀 홀튼 및 파파이스 루이지애나 치킨을 보유하고 있는 이 기업의 주식은 작년 말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후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거의 3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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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브랜즈는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는 다른 기업들과 아주 비슷한 기업이다. 우량 기업이며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을 사용하고, 브랜드를 빌려주고 로열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한다. 2018년 레스토랑 브랜즈는 버거킹이 6%, 팀 홀튼이 2%, 파파이스가 7%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5%의 성장률을 보였다.

애크먼은 이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퍼싱 스퀘어의 투자자에게 보낸 2018년 서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기업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은 부문별로 최소한의 자본 투자로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업 실적은 2018년에도 계속 좋아졌으며, 주당 순이익이 25% 성장했고, 이는 버핏이 선호하는 강력한 사업 성장과 9%의 리파이낸싱의 결과물이었습니다.

현재 올해 잉여 현금 흐름 대비 22배의 주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성장률이 낮은 경쟁업체들보다 낮은 수준이며, 우리의 내재가치 추산치보다도 낮습니다. 우리는 팀 홀튼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 5월 투자자의 날에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할 때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부동산 신탁 회사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 중 비교적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또 다른 회사가 스토어 캐피털( STORE Capital Corp.)이다.

SEC에 제출된 4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2018년 말 기준 스토어 캐피털의 주식 1,860만 주를 보유 중이며, 금액으로 약 5억 2,700만 달러로, 1,850억 달러의 주식 포트폴리오의 비중은 0.2%에 불과하다.

스토어 캐피털은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다. 2018년 말 기준 이 회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2,255개 부동산으로 76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중 약 95%는 상업용 부동산이며, 나머지는 부동산 관련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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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의 투자 팀이 이 회사의 어떤 면을 보고 투자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추측해 보자면, 지난 6년 동안의 부동산 투자 신탁으로 창출한 가치가 (버크셔에서 좋아하는) 경영진의 능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년 동안, 자기 자본은 연평균 37.9%씩 증가했고, 주당 장부가치는 연평균 20.3%씩 높아졌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금은 2014년 주당 1달러에서 2018년 1.26달러까지 증가했다. 현재 주가로 배당 수익률은 4.1%이며, PTBV(Price to Tangible Book Value) 1.9배의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자료 출처: Rupert Hargreaves, “Berkshire Hathaway's Smaller Positions,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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