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G2 무역마찰 장기화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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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보호주의 강화와 멕시코 일대 국경장벽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대규모 美국채발행은 수요둔화에 따른 공급과잉을 촉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올 1Q 美기업이익은 세계경기 둔화, 무역관련 갈등(葛藤)여파로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 국정연설과 America First

트럼프 대통령은 출범 이후 지난 2년 호황을 누리며 경제적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중국과의 新무역협정이며 이는 불공정무역 관행의 종결과 만성적인 對中무역적자의 축소 등 구조개혁을 통해 미국內 고용창출 및 증가함이 목적이다. 3개국 즉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당사자인 NAFTA(북미자유

무역협정)를 USMCA협정으로 대체한 지금 단계에선 美노동자들에게 제조업 일자리, 농업확대,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돌려주고 교역상대국이 불공정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도 동일제품에 동일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상호무역법의 의회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美국채발행의 공급과잉문제

美정부는 감세정책과 재정지출 등으로 재정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한다. 이에 재원마련을 위해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는 향후 10년 동안 12조$(1경 3,400조원) 규모의 신규 국채발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시장에선 대규모 국채공급을 감내(堪耐)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예전에는 중국이 경상흑자를 활용하여 美국채를 매입하지만 美中무역 갈등이 경제전쟁 상

황으로 번지자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美국채 보유를 축소하고 있다. 수개월 전인 2018년 11월 중국의 美국채 보유규모는 2017년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중국의 美국채투자를 저해(沮害)하는 요인을 분석기관은 美中무역 갈등으로 인한 중국의 수출축소와 경기둔화 등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무역마찰의 장기화는 중국의 美국채 매입여력을 지속적으

로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경기의 둔화여파로 외국기업의 美국채 투자여력 약화도 수요부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2018년 美국채 발행액 중에서 해외기업의 매입비율은 36%를 나타내 10년 前의 46%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다. 다만 미국內 기관투자자들의 매입증가로 공급과잉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일각에선 최근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안정세를 고려하면 공급과잉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평가한다.

  • 美기업 올 1Q 실적부진 예상

분석기관은 올해 S&P 500 기업의 1Q 영업이익은 경기둔화와 무역葛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작년 9월의 7% 증가에서 크게 하향으로 조정된 수치다. 이런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면 이는 2016년 2Q 이후 전년 동기대비 첫 영업이익 감소가 된다. 구체적으로 산업별로는 IT, 원자재, 에너지, 임의소비재, 통신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

되고 보건, 유틸리티, 산업, 부동산 부문은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최근 수週 동안 크게 오른 주요 증시의 주가지수가 기존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疑懼心)이 증가한다. 기업실적과 주가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투자여부 결정에서 투자자들은 궁극적으로 기업실적을 고려한다. 투자전문은행인 모건스탠리는 2019년에는 매분기마다 기업

의 실적전망이 하향으로 조정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골드만삭스는 저유가와 美경기둔화 등을 고려하여 기업이익 전망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가질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만 일부에선 美경제가 여전히 양호하며 對中무역협상 타결가능성도 있어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UBS측은 개별기업 기준으로 실적전망치의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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