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달러약세의 불가피성과 세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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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화는 작년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여건, 지속적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강세를 보인다. 한편 전문기관은 과다부채 등의 문제해결 지체(遲滯)를 세계경제의 Risk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美달러화 가치는 부채증가 등 구조적 요인으로 장기적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한다. 달러약세 관련 근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본다.
정부부채 증가
GDP 대비 정부부채는 작년 78%에서 2030년 100%까지 늘어날 것으로 美의회예산處는 추산한다. 그간 지속적인 美부채증가와 美정부의 무역적자 축소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주요 對美 무역흑자국의 대규모 美국채매입이 달러가치 상승에 기여한다. 이는 결국 미국의 달러貨표시 자산보유 감소로 이어져 중기적 측면에서 美국채수요의 감소 및 달러화가치 하락을 초래한다.
금융긴축 지연
美연방준비제도(FED)는 금융위기 이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양적완화 등 유동성공급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적극적이며 최근 세계경제 성장둔화 우려로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遲延)신호를 시장에 발신한다. 보호주의에 근거한 무역마찰로 세계무역이 급속도로 위축(萎縮)된 결과의 수출부진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부진이 동시에 작용하여 경기하강을 초래한다.
日엔화의 강세
성장둔화라는 세계경제 위험이 지속되면 엔화는 안전자산의 위상이 부각되면서 강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일본은행의 채권매입 규모축소와 표준공정 가치모델을 적용할 경우 엔화가치가 달러貨 대비 10% 낮은 상태여서 향후 엔화의 강세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경제성장 둔화
세계경제
세계은행은 무역전쟁 등으로 세계무역량을 하향 조정하며 세계경제 성장률도 2017년 3.1%를 정점으로 완만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2019년 Global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조정하는바 이는 18년 6월(3.0%)보다 0.1% 낮춘 수치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올해 2.5%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지만 내년엔 1.7%로 큰 폭 둔화를 예상한다. 중국도 올해와 내년 모두 성장률을 6.2%로 예측하는바 이는 작년 실현한 6.4%보다 둔화한 수치다.
중국경제
중국의 성장둔화 즉 수요축소로 인한 부정적 여파는 주요국의 對中의존도를 반영한다. 부연(敷衍)하면 과도한 부채(GDP의 250% 수준)와 고령화, 부동산 거품, 그림자금융, 對美무역전쟁 등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인해 2018년 中성장둔화는 對中수출의존도가 높은 여타국으로 파급한다.
日수출은 中반도체설비 및 스마트폰 부품수요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한국도 현재 관련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中수요감소로 작년 獨성장률은 1.5%로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유럽의 경기하강도 가시화한다. 최근 Brexit(英)와 노란조끼 시위(佛)를 비롯한 정치적 갈등(伊)을 겪고
있는 유로 존에 세계경제의 수요를 주도하던 중국의 성장둔화는 향후 성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소인 한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여파를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국제신용평가사側은 中기업은 원가하락을 통한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여타국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며 내수부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