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암호(가상)화폐 장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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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거래
육하원칙(5W1H)으로 암호(가상)화폐 장외거래(Over-The-Counter)시장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1월 24일 체인파트너스(CP) 리서치센터에서 나온바 있다. 이는 성장가능이 높아 장외거래(OTC)시장의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한다. 참고로 Over-The-Counter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투자자산을 거래소
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당사자間에 거래하는 즉 점두(店頭)매매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금융시장의 장외거래는 非상장기업의 주식을 매매하거나 채권의 경우 중개자가 거래자(Dealer)를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디지털자산은 채권의 경우와 같은 구조다.
위 그림의 설명
위 그림에서 보듯이 2019. 1. 24일 기준 Coin-Market-Cap 상위 10개 거래소의 지난 한 달간 장내거래 전체금액은 1,198억$(134조원)이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장외거래시장이 전체거래량의 25%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달間 약 400억$(45조원)이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은 장외거래의 비중이 70~80% 수준인 점을 고려할 경우 단
순계산으로 장외거래시장은 1개월에 1,200억$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거래수수료 2%를 감안할 때 지난 1개월간 8억$의 수수료 수익이 24억$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아시다시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가격이 지난해 연 초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줄지만 장외거래시장은 커지고 있으며 ICO시장이 위축(萎縮)되면서 ICO 프로
젝트를 현금화하려는 장외거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편 Global 리서치 전문기관인 TABB 그룹은 OTC 시장은 이미 기존 거래소 거래량의 2~3배를 웃돌고 있으며 매일 10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음을 언급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Circle은 작년 36개국에서 장외거래를 통해 240억$(27조원) 규모의 거래를 체결한다.
OTC시장 선호 이유
CP보고서에 의하면 디지털자산 시장은 특성상 ICO 프로젝트, 거래소, 채굴업체(Mining Pool), 대량물량을 원하는 고객群인 고액투자자 등이 존재하며 특히 거래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OTC시장을 선호하고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가격측면에서의 유리함과 거래의 편의성 때문이다. 부연하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장외거래는 주로 대량 디지털자산을 매매하려는 고액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시중거래소에서는 유동성확보 문제 즉 거래소의 유동성부족으로 원하는 물량을 구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거래과정에도 시세가 바뀌는 가격변동성 문제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또 달러, 원화 등 법정화폐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도 제한적이어서 법정화폐로 지정호가에 거래할 수 있는 장외시장 거래를 선호한다. 또한 ICO 프로젝트가 있는 限 장외거래 업무의 수행업체들도 많아질 수밖에 없어 디지털시장과 함께 OTC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해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