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기업부채와 내구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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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6
중국은 물론 인도도 그림자금융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 미국도 마찬가지다. 美기업부채는 향후 경기안정을 위해 조정이 필요하다. 美자동차 판매부진 등 내구재 소비위축은 경기하강의 전조(前兆)로 평가한다. 한편 지방채시장에선 업무상이유로 지지정당을 선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경기와 내구재 판매
시장에선 과거 경기와 자동차판매의 상관관계를 기초로 향후 美경기의 방향성을 진단한다. 美기업투자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GM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美자동차 판매실적으로 4개 공장을 폐쇄한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 등 주택경기도 저조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자동차, 주택 등 내구재 소비감소가 경기하강의 결과인 동시에 성장저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지적한다.
다른 한편 새로 시장에 진입한 소비자들이 자동차구입 대신 리스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청년층이 독립보다는 부모와 함께 사는 등 삶의 취향을 변화시키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어쨌든 기업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소비위축은 경기상황에 재차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의 채무불이행을 증폭시킬 수 있다.
채권시장과 정당
아시다시피 미국은 민주, 공화 양당체제다. 美연준(FED)은 경기과열을 억제하고자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가운데 공화당은 새로운 감세조치를 추진할 전망이다. 美경기가 확장하는 가운데 美실업률은 반세기만에 최저수준이다(3.7%). 이로 인해 美지방채 시장의 시세는 수개월 연속으로 하락하
고 자본유출은 확대하는 모습이다. 3.9조달러(4.400조원)규모인 美지방채시장(Bond-Market)은 공화당이 하원 과반수를 차지할 경우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안정 등을 위해 관련 시장에서의 종사인력은 업무상 이유로 정치적 신조와 무관하게 민주당 정책을 지지한다.
기업대출과 위험도
FED(연준)의 최근 금융안정보고서는 막대한 기업차입으로 美자산이 과대평가된 상태이며 기업의 신용상태가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런 요인으로 경기하강이 우려되고 있지만 美연준은 低신용등급 기업의 경우에 부채상환 비용이 현저히 낮아 재무위험도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이럼에도 현재 GDP 대비 美부채비율이 상승기조인바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기업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에선 은행의 기업대출 축소를 주장한다. 또한 美기업은 은행 외에도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 非은행 금융기관에서 1조$(1,120조원) 정도를 차입한다. 이는 은행은 상대적으로 부실기업 채권
에 적게 노출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그림자금융의 위험은 크게 증가함을 의미하는 한편 향후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럼에 따라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 시행된 Volker Rule 즉 엄격한 금융권 대출규제를 고려할 경우 요즘 금융긴축을 완화하는 분위기이지만 은행은 기업대출 규모를 축소할 필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