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코인비평) 퍼블리토(Publyto)....스팀에 필요한 것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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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기반 댑 퍼블리토가 베타테스트 중이라는 말을 듣고 간단히 사용해 봤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스팀에 필요한 것이 이런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번 이야기해서 진부해 졌지만 스팀잇의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접근성 : 스팀잇에 가입하는 것부터 비직관적입니다. 프라이빗 키를 잊어 버리면 로그인은 물론 자산까지 몽땅 잃어버릴수도 있고 마크다운으로 글 쓰는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것이 아닙니다. 하드포크 20 이후에 어느정도 스파를 충전해 놓지 않으면 원활한 활동을 할수도 없습니다.

  • 폐쇄성 : 스팀잇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스팀잇에서 소통할 수 있는 유저는 한정적입니다.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사람도 한정적입니다.

쓰고 보니 스팀잇의 문제점은 두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네요. 접근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죠. 스팀잇이 SNS로 크게 성공하는 것을 막는 것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반적인 SNS 사용자가 활용하기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퍼블리토는 다른 SNS와 유투브사용자가 진입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그냥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과 유투브만 연동이 되지만 페이스북, 브런치같은 다른 SNS, 블로그와 연동이 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수 있습니다.

활동하는데 특별한 장애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다른 SNS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하면 됩니다.

보상도 나쁘지 않습니다. 유투브 계정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넘어갈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보팅 외에도 광고를 달수도 있고 후원금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퍼블리토는 콜롬부스의 달걀입니다. "페이스북(아니면 유투브, 혹은 다른 sns) 아이디로 스팀잇에 로그인해서 업보트를 받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엄청 창의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이것이 부분적으로만이라도 현실화 된다면 파괴력은 상당할 것입니다. 유투브, 인스타그램을 포함해서 다양한 SNS를 사용하는 수억명의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퍼블리토 사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유투브 하는 김에 퍼블리토를 사용하는데 어떠한 장애도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SMT를 준비하는 팀이 있다면 퍼블리토의 사업모델을 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퍼블리토의 사업모델은 다양한 컨텐츠공유사이트나 SNS와 장애물 없이 연동되면서 컨텐츠소비자에게 직접 암호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런 플랫폼으로 컨텐츠 생산자는 유튜브와 다양한 SNS에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유투브를 포함해 다양한 SNS의 정보를 한 곳에서 소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이자 소비자인 사람은 영향력을 위해서라도 퍼블리토 토큰을 보유하려는 욕구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팀잇이 스팀이 아니라고 입바른 소리를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상 스팀의 Dapp이 스팀잇밖에 없습니다. 스팀잇 가입자를 바탕으로 여행, 맛집, 제품소개 같은 하위 분야가 생기고 이걸로 SMT를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유일한 스팀의 킬러댑이 조금도 발전을 안할 뿐더러 이제 신규가입자가 활동하는 것도 거의 힘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스팀잇 유저를 바라보고 시행중인 SMT도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SMT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남아있는 사용자로 우리끼리 기본소득도 주고 스팀잇 재단이 규칙도 정해주고 잘 살아가면 될까요? 고인물이 모여사는 기괴한 곳이 될겁니다.

스팀이 살아남으려면 스팀잇을 대체할 정도로 개방성과 사용의 편리성이 높은 SNS가 나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퍼블리토는 이에 대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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