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양날의 검 금리인상과 은행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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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을 전개하는 美대형금융기관에겐 금리상승은 양날의 검이다. 최근 美대형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축소의 원인은 소비자 대출의 강화이다. 한편 작년 3Q 美은행권 실적호조는 고소득층에 의존한 위험성을 내포한다. 美은행권에 대한 금융규제완화는 FED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浮上)한다.
美은행권 실적호조
작년 3Q 美기업 실적이 양호하고 예상과 부합된 가운데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대형금융기관의 실적호조 특히 대출부문의 수익성이 현저히 제고된바 이는 일반적인 가계와 기업이 아닌 고소득층에 대한 대출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美경기가 회복되고 금융시장 활황 속에 낮은 조달비용으로 고액자산가의 구매력을 높여 금융상품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한편 최근 美대형금융기관의 부실대출에 충당하는 비용감소 원인은 강화된 소비자 대출규정이다.
부연(敷衍)하면 JP모건의 부실대출은 50억$ 감소하여 1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한편 웰스파고 등은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이 13% 정도 줄어든다. 이는 트럼프 정부에서 법인세율 인하조치로 인해 자금수요가 줄어들면서 기업대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과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장단기국채 금리차이(Spread)가 줄어들면서(아래그림 참조) 개별은행이 경기상승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낮은 신용등급의 개인에게
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자 신용조건을 강화한 탓이다. 다만 경제 및 금융시장 호황에 따른 관련 소득계층의 대출액 확대는 경기상황이 逆전환될 경우 다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향후 경기하강에 대비하며 제한적 영역으로의 대출규모 확대와 시장왜곡에 대한 경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양호한 은행실적 이면에 잠재된 특정 소득계층 의존 Risk를 정책당국은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금리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장단기금리가 빠르게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정책)금리는 2.25-2.5%이다.
양날의 검 금리인상
美장기금리상승은 대출 등으로 단기 이자수익을 늘려 은행 특히 대형 금융기관에게 긍정적 요소이나 경기하강을 유발할 경우에 자금수요가 줄어 은행수익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08년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美대형금융기관은 IT(정보통신기술)를 축으로 공격경영을 진행하지만 향후 건전성 여부는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JP모건측은 영국의 EU이탈, 이탈리아 재
정문제, 양적완화의 역류, 신흥국 불안정 등 경제혼돈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향후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양호한 실적은 美경제 역동성의 결과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4%수준까지 美장기금리 상승을 전망한다. 이는 성장과 물가가 동시에 올라 긴축정책(금리상승)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바 금융기관
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가 주목된다. 은행권도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확대의 플러스(+) 요소가 추진력이 점차 약화되는 상황이다. 국제사회에서 공신력이 높은 IMF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은행 건전성이 양호한 쪽으로 전환되지만 이와 관련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과 Global 대형은행의 非금융부문 채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다른 한편
美트럼프 정권의 금융규제 당국(FED)은 거래제약을 발생시키는 규정은 전반적인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沮害)하는바 거래제한 완화를 목적으로 Volker Rule 개정 즉 자산규모가 1,000억~2,500억$ 수준인 은행권에 유동성 요구기준의 삭제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학자금 및 신용카드의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美은행규제 완화에 대한 금융당국지침은 위험초래 가능성으로 여전히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