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주요국 통화와 국제위상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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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세계 5대 통화는 美달러, 유로, 파운드, 엔, 위안貨이다. 5개 관련국들은 자국통화 위상을 증대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특히 중국과 유럽연합이 그렇다. 前者는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後者는 준비통화로서 유로貨 비중확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한편 각국 기업의 국가 상호간 거래에서도 美달러는 비중이 여전히 높고 건전성이 높은 통화로 인식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우위에 있는 달러위상
美달러화 위상이 건전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여타 주요국 통화에 비해 우위에 있다. 그렇지만 美달러화 위상을 위협하는 요소가 다수 발생한다. 獨•佛 등 EU側은 美제재를 피해 이란과의 무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美달러화를 대체할 지불시스템을 모색(摸索)하고 있으며 중국은 원유결제에서도 위안貨 거
래를 개시한다. 올해 2Q Global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美달러貨 비중은 62.3%인바 이는 무역관련 달러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최저수준이며 동시에 美국채의 여타 국가 보유비중도 41%로 하락한바 이 또한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렇더라도 같은 기간 Global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유로貨 비중은 여전히 미국의 1/3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최근 이탈리아정부 예산안 확대편성 문제 등이 유로화의 신뢰를 저하시킨 요인도 작용한 측면이 존재한다. 관련기관은 2017년에 2조$(2,240조원) 규모의 원유가 달러로 결제되는 등 페트로 달러의 위상이 유지되고 있는 등 유로나 위안에 비해 안정적인 위상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한다.
노력하는 유럽연합
유럽연합(EU)은 국제시장에서 强달러에 대응하여 유로화의 사용비중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전개한다. 유럽위원회는 국제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려면 美달러貨의 거대한 특권을 완화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EU는 원유계약 등에서 금융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유로화 결제시스템을 구
축(構築)할 예정이라고 한다. EU는 연간 3,000억 유로(375조원)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는바 유로화표시 원유결제를 위험회피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환위험을 줄여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은 美中무역마찰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유럽을 안정적
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국제통화 체계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다수 EU 관계자들은 유로화의 위상강화는 미국發 충격을 흡수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의 지위를 추월(追越)하기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위안화의 위상증대
美中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中금융시장에 외국인투자는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의 위안貨표시 자산보유액은 2018년 9월말 기준 4,620억$(517조원) 정도로 전년 동기대비 1,220억$ 확대한다. 이에 작용한 요인은 이렇다. 첫째 中금융자산의 주요 Global 금융지수 편입이다. 2018년 MSCI 신흥국지수內 중국 A주 추가편입 및 Global 주요 채권지수들
이 위안貨채권의 편입을 계획하면서 해외자본 유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둘째 해외신용평가기관 등에 대한 中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다. 이는 해외자본의 자국 금융시장 투자확대를 위한 일종의 유인책이다. 한편 외국인의 위안貨표시 채권투자에는 감세혜택을 제공한다. 셋째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權(SDR) 바스켓 편입이다. 이는 위안화가 준비통화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을 의미하며 향후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으로의 해외자본 유입증가는 中금융시장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변화함과 자본시장 안정 등 체질개선의 시그널로 평가한다. 또한 향후 국제시장에서 위안화의 위상확대도 예상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