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경제는 경기둔화 등 Risk의 존재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개별기업 입장에선 자사 강점을 살려 Glocalization(Global+Localization) 즉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기반삼아 지속적인 성장관련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는 내년도 세계경제의 주요 Risk를 제시하는바 분석내용은 이렇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무역관련 전쟁

첫째 무역관련 전쟁이다. 최근 美中무역전쟁의 휴전선언 즉 관세부과 3개월 유예에 합의하고 협상을 재개하고 있지만 중국夢 즉 중국을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시키려는 中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바뀌지 않는 이상 양국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이다(투키디데스함정). 트럼프 美대통령도 對中무역협상이 결렬(決裂)될 경우 관세율 추가인상을 주장하며 강경자세를 고수(固守)한다. 이리

될 경우 2019년 中GDP를 전년대비 1.5% 감소시키고 中성장률도 5%수준에 그칠 것으로 블룸버그側은 추정한다. 한편 미국의 對中무역정책은 美수출기업에는 마이너스(−) 요소이다. 美대통령은 Tariff Man이라고 자칭하며 보호무역주의에 강한 입장을 표명하지만 고율 관세부과 조치는 자국의 기업과 가계에 부담요소도 된다. 이유를 들면 이론적으로 보면 관세부과는 수입가격

상승에 직결되는바 이는 대부분 소비자가 부담함과 함께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수출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아울러 관세부과 품목을 중간재 등에 사용하는 美제조업체는 생산비용 상승을 유발하여 제품가격에 전가(轉嫁)될 경우 부정적 영향이 커진다. 관련 대안으로 수출보조금제가 있는바 이는 경쟁력 개선과 생산성 제고(提高)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효과가 존재한다.

• Populism의 확산

둘째 大衆영합주의(Populism)의 확산이다. Global경기 둔화우려로 복지위주의 Populism세력이 확대되고 있는바 특히 이탈리아는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 전후하여 대중영합주의 성향의 오성운동과 민족주의 성향의 League(동맹)의 정책갈등 심화에 따라 현재 활동 중인 연립정부의 해체가능성도 상존하는바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여 부채가 많아 경제상황이 별로인 이탈리아는 물론 관련 있는 EU의 금융권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 Brexit 등 불확실성

셋째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관련 불확실성이다. 英정치권은 메이 총리의 유럽연합과의 Brexit 합의안에 불만이 많다. 당초 12월 11일이지만 내년 1월 중순으로 의회표결을 연기한 상태이지만 만일 합의 없는(No Deal) Brexit로 진행할 경우 英GDP는 크게 감소하고 EU內 투자심리도 냉각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한 유동성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바 현재 은행의 경기대응 완

충자본 적립비율 하향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2016년 6월 Brexit 결정한 이후 관련 비율을 0%로 하향조정한 영란은행의 유사한 조치가 당시에 시행된 적이 있다. 2018년 현재 1%인 적립비율을 고려할 때 정책실행의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은행은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강조하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유동성 공급정책을 통해 향후

수년간 시장에 지속적인 자금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美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하원승리에 따른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한편 2019년 예정된 주요 신흥국의 선거(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등), 지난 10월 이후 유가의 가파른 하락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 등도 향후 세계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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