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주식시장과 세계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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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늘 그렇듯이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한다. 그리고 거꾸로 생각해야 수익이 온다는 말도 있다. 요즘 美증시 큰 폭으로 떨어진 주된 이유는 그동안 세계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美경기가 내년에는 성장률이 1%대까지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에 따라 세계경기 10년 장기호황 국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국경기도 둔화라기보다는 침체논

쟁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경기마저 둔화될 경우 韓경제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3Q 美성장률 (3.5%)발표는 경기와 증시의 갈림길이 되고 있다. 한동안 낙관론을 취하던 예측기관들이 美경기에 대해 시각이 바뀌고 있다. 이유는 미국의 경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올해 4분기 2.5%에서 내년 1Q 1.6%로 둔화전망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질적 성장요인이 개

선돼야 한다. 하지만 경기회복 속에서도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는 증대한다. 美재정적자는 작년 6,650억$에서 올해 7,790억$(876조원)로 급증한다. 무역적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줄지 않고 오히려 확대한다. 양호하며 예상과 부합한 올 3Q 美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이어 4Q 이후 美기업실적 전망이 어둡게 예상되는 점은 주가하락 요인이다. 경기둔화예상은 매출 및 이익둔화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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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바 이는 실적쇼크 상황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 美경기 앞날이 어둡게 전망됨에 따라 세계경기 10년 호황 마무리설도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기관은 저금리 시대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경기순환도 정점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 등 세계경제 4대 주도국의 3Q GDP성장률이 모두 발표하지만 한마디로 일제히 부진한 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美경

제는 올해 2Q 4.2%→3Q 3.5%로, 中경제는 올해 2Q 6.7%→3Q 6.5%로 둔화한 한편 독•일 경제는 3Q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올 2Q부터 세계경제의 성장률 하향조정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후 주요 예측기관들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하는 등 향후 Global경기가 안 좋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감지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側도 유로존의 내년 성장률 전망

치를 기존 2.0%에서 1.9%로 하향조정한다. 중국은 성장률을 밴드제로 바꾸고 전략을 6%대 중속성장으로 전환한다. 한편 FED(美연준)의 금리인상은 신흥권역에 逆자산효과를 준다. 수출실적 감소 등 경기둔화의 특별한 요인은 트럼프發 보호주의 움직임의 확산으로 무역관련 갈등이 심해진 탓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보호주의는 처음에는 동북아국가 나중에 우방국가를

겨냥하며 확산하고 있다. Global 가치사슬(Value Chain)은 세계교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세계교역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 등 美中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타격이 크게 나타난다. 3개월의 관세유예로 합의한 아르헨티나 G20회의에서 별도로 진행된 美中정상의 협상결과에 따라 실무급 무역협상이 최근 재개되고 있는바 美中경기 및 세계경기는 기대와 우려

가 혼재한다.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 2019년 美증시는 Risk를 강하게 의식한 거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美증시의 상승전환은 금융권 불안으로 기대난이며 내년엔 불안정한 시세전개를 예상한다. 한편 내년에는 금년과 달리 주식과 채권이 모두 플러스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하지만 수익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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