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신흥국 외자 유입과 이탈요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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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는 지난 9월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안정조짐을 보이지만 10월 들어 투자심리의 급격한 악화로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규모가 누적되며 다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신흥아시아를 중심으로 美국채금리 급등과 주가급락 여파로 순유출이 급증한 올해 2월초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엔 신흥국 증시가 반등하여 회복하고 있으나 제한적이다.
목차
1. 유입증가 요인
신흥국 매도포지션 누적 / 달러지수 강세의 안정 / 유럽불안의 반사효과
2. 유출증가 요인
미국계 자금의 본국환류 / 美中무역 분쟁격화 / 긴축적 금융여건 / 유가상승 우려 / 기술주 조정 / 채무불이행 증가
1. 유입증가 요인
유입증가 요인으로는 신흥국 매도포지션 누적, 달러강세 고점통과 기대, 유럽불안의 반사효과 등이 저가매수 배경으로 작용한다.
신흥국 매도포지션 누적
자본시장 개방으로 투자수요가 상존하는 중국을 제외할 경우 올해 2~8월중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금액은 이미 2015. 7~2016. 2월 불안기(미금리인상 시작으로 신흥권역 긴축발작시기)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지난 9월중 Global 펀드의 신흥국 주식비중 축소 움직임은 2015년 대비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외국인 국채보유 비중은 일부 취약국가를 제외할 경우 과거 불안시기 수준을 하회한다. 신흥국불안의 제한요인으로 中경기부양책을 지목하지만 중국이 과거와 달리 부채 증가, 경상흑자 감소 등으로 적극적인 부양책(Stimulus Policy)을 쓰기 어려운 점은 우려사항이다.
달러지수 강세의 안정
지난 9월중 달러지수(Dollar Index)는 취약신흥국 불안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제한되어 달러강세국면의 정점 기대가 점증한다. FED(미연준)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주의 관련 분쟁이슈는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美성장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美정부의 弱달러 선호, 통화정책 차별화 축소 등은 추가 강세기대를 제약한다. 한편 美中무역 갈등의 격화,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 등으로 지속적인 신흥국 증시의 반등 및 외국인 증권자금 복귀는 2019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유럽불안의 반사효과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의 연말 종료를 앞두고 이탈리아 국채금리 급등,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Brexit), 높은 터키 Exposure 등으로 유럽권역 투자심리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준다. 주가수준의 단기內 반등여지 등의 측면에서 유럽보다 신흥국 증시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유는 유럽은 높은 부채 및 자산가격의 부담, 규제 Risk 등으로 경기 再둔화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아시아의 역내 불안요인이 증가하여 中경제에 대한 위험인식이 확산할 경우 자금유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