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Global 자본흐름과 경제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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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국가일지라도 일부는 美달러강세의 영향을 신흥국통화와 유사하게 받는다. 신흥국통화의 약세는 자국 인플레이션비율에 따라 경제적 파급정도가 상이한 측면이 존재한다. 현실경제에서는 다양한 경제적 요소들이 연관성을 지니고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Global 자본흐름과 선진국 Risk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선진국이다. 그렇더라도 경제가 양호한 미국의 달러貨 가치가 오를 경우에 일부 신흥국이 직면하는 불안요소를 내재하고 있다. 부연(敷衍)하면 美금리인상은 국제무역상의 경상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자본쏠림현상으로 해외자본의 선호도를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前記한 세 선진국은 신흥국 위기 문제로 요즘 최대 이슈인 터키와 아르헨티나와 같은 금융충격에 빠질 가능성은 낮겠지만 美금리상승과 자금

조달상의 문제 등 Global 자본흐름에 의한 위험이 커질 소지는 존재한다. 호주달러貨는 원자재의 가격하락 등으로 경제 및 시장의 충격에 취약한 측면이 존재한다. 호주는 순외채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56.5%로 20년 전인 37%에서 상승한다. 특히 가계부채는 한국의 1,500조원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자국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금리가

오를 경우에 가계부문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으며 특히 환차익이나 금리차익에 따라 흘러들어가는 국제자금의 캐리성격으로 인해 자본유출이 야기(惹起)될 가능성을 내재한다. 한편 캐나다는 최근 미국, 멕시코와의 NAFTA 재협상이 타결되어 USMCA로 새로이 출범하는 상황이더라도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해외투자자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상적자 폭도 확대한다. 한편 뉴질랜드도 갈수록 거세지는 트럼프發 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Global수요의 감소 등으로 경기가 별로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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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약세와 인플레이션

보호무역주의 우려, 美달러貨 강세 등으로 2018년 들어 터키 리라貨는 41%, 아르헨티나 페소는 50% 정도의 가치가 하락한다. 금융경제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양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함에도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의 인플레이션 통제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대한다. 참고로 현재 아르헨티나의 기준금리는 60%이며, 터키는 최근 우여곡절을 겪은 후 금리를 인상

하여 현재는 24%수준이다. 앞으로 더 올리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통화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에 반영되는 정도에 따라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이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노조 영향력이 강해 임금인상 요구가 크며 기업이 美달러貨표시로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여 통화가치 약세로 인한 가격인상 전가(轉嫁)가 심한 편이다. 최근 금리인상을 단행하긴 했어도 대통령

이 중앙은행 장악한 터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수준인데도 통화당국이 독립성과 자율성이 상실되어 자국의 환율과 물가상승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아서 이로 인한 악순환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터키는 기업이 수입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손해를 감수(甘受)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자들도 향후 자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불확실성으로 고용안정에 더 높은 비

중을 두고 있어 임금인상 요구가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보다는 터키의 인플레이션 압력강도가 다소 약한 상황이다. 일부에선 터키 리라貨 약세가 고물가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터키는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와 특화되어 있는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다시 고용창출과 경기회복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摸索)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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