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中 MSCI 신흥국지수 편입확대와 국내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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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사태 발생한지 딱 10년이 된다. 신흥국 경제의 위협요인은 美금리인상, 중국發 부채위기, 이탈리아發 유로 존 불안, 美中무역마찰, 투기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증가 등등이 존재한다. 17년 말 기준 Global부채는 237조$(26경 4,500조원)로 역대 최대라고 한다. 신흥국은 올해 들어 회사채는 물론 국채 발행이 급감하고 그림자금융 비중이 커 우려가 되고 있다. 양대 Global 벤치마

크지수인 MSCI와 FTSE 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A주(본토 주식) 편입을 늘린다고 연이어 발표한바 있다. 참고로 중국 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주식으로 위안貨로 거래된다. 중국 A주의 양대 지수 편입 확대로 비중축소가 불가피한 국내증시에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 등 아무래도 부정적 측면이 많다. 심지어 12조

원 이탈 우려까지도 존재한다. 중국 A주 추가편입으로 작년 5%에서 올해 20%로 MSCI 지수 편입비중이 확대한다. 한편 신흥국 지수內 비중은 작년 0.7%에서 3.4%로 높아진다.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중국이 양대 Global 벤치마크 지수 편입에 노력하는 이유는 중국이 경상과 자본거래에서 시장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특히 경상거래는 2001년부터 장

기간 非시장경제지위로 남아 있다. 美트럼프 정부는 서방 주요국들과 함께 中불공정행위 빈발(頻發)에 불만을 갖고 있다. 중국은 작년부터 시장경제지위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는바 자본거래에서 신흥국 지위를 부여받아 보조를 맞춰 나아가고 있다. 신창타이(New Normal)를 추진하더라도 高부채, 투자축소 등 경기둔화, 재무건전성 문제, 성장률의 점진적 하락 등 中경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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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된 세계 5대통화이다. 국제거래에서 달러결제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편입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위안화의 국제결제비중이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Global 양대 벤치마크 지수에 중국을 추가 편입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증시, 환시 등 금융시장 접근성이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중국은 위안貨국제화를 통해 자본거래 측면에서 성장動因을 보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입장에서 중국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확대에 따른 국내증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본거래

상의 지위를 높여야 한다. 현재 한국은 MSCI를 제외한 벤치마크 지수는 모두 선진국에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다우 99년, S&P 2008년 8월에 편입, FTSE 지수는 2009년 선진국에 편입한바 있으며 MSCI는 2008년부터 선진국 Watchlist에 포함되어 있으나 15년 연례점검에서 선진국 예비명단에서 탈락한바 있다. 그 이후 한국은 금년포함 3년째 선진국 예비명단에 再편입되지 못

하고 있다. 선진국 예비명단에 再편입하기 위해서 한국은 주식과 외환시장 마감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외국인 등록제를 24년 만에 개편하여 차별을 제거하는 한편 많이 개선된 측면이 존재하지만 常時환전을 위한 NDF(역외선물환)제한으로 원화태환성이 부족하여 시장접근성 측면은 여전히 불만족스런바 한번 탈락하면 낙인효과로 재진입이 쉽지 않은 측면이 존재한다. 편입되

더라도 실제조정은 1년 후부터 이루어지며 그것도 투자매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편입에 따른 과잉해석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역외선물환」 즉 Non-Deliverable Forward(NDF)는 만기에 계약원금의 교환이 없이 계약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지정환율)간의 차이만을 계약 당시 약속한 지정통화(통상 美달러貨)로 결제하는 파생금융상품으로 일종의 선물환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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