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세계경제 성장전망(OECD) 고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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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OECD 경제전망 발표 / OECD 9월 전망의 특징 / 성장률 하향조정 이유 / 밝은 전망의 인도경제 / 한국의 성장 전망 / 경기논쟁의 종언 / 한국경제의 현실 / G20국가의 성장전망 /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 / 美성장률 지속을 전망하는 이유 / OECD진단과 정책 권고사항
위 그림은 참조용이며 아래 글을 읽으면서 함께 보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OECD 경제전망 발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매년 6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경제전망보고서를 발간하며 3월과 9월에는 주요20개(G20) 국가를 대상으로 중간 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상세본이 아닌 중간 전망에 해당하며 6월 상세본에 포함되지 않은 2~3분기 국가별 통계치 및 실적과 최근 세계경제동향을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세계 경기가 2009년 2분기 이후 무려 10년 동안 성장세가 지속한다. 올해 발표하는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보면 상향조정만 하던 종전의
추세에서 벗어나 하향조정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세계경제 GDP성장률은 위 그림에서 보듯이 올해 3.7%, 내년 3.7%로 당초 전망인 3.8%, 3.9%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6∼9개월 이후 경기예측지표인 OECD 경기선행지표는 작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한다. 이번 OECD 전망에서도 경제권역별로 개별국가별로는 성장률의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국경제 성장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된다. 지난 5월부터 지속한 한국경제 내부의 경기논쟁도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추세에 따라 다음 달 발표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전망도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다.
☉OECD 9월 전망의 특징
이번 9월 OECD전망에서 경제권역과 개별국가별로는 성장률의 차별화 현상이 심한 점이 특징이다. 즉 선진권역과 신흥권역 상호간에 그렇다. 선진권역은 성장률을 유지한 반면에 신흥권역은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다. 같은 경제권에서도 개별국가 상호간에도 마찬가지다. 선진권역에선 미국은 성장을 지속하는 반면에 유로권역은 성장이 독일을 중심으로 둔화한다. 한편 신흥권역에선 인도는 高성장하는 반면에 아르헨티나 등 위기에 노출된 국가는 큰 폭으로 하향조정한다.
☉성장률 하향조정 이유
올해 들어 OECD를 비롯해 대부분 예측기관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가장 큰 이유 몇 가지를 들면 이렇다. 첫째 美中무역관련 분쟁 심화에 따른 불확실성 즉 트럼프發 보호주의 움직임의 확산이다. 美정부는 초기엔 중국, 한국 등 동북아 대미 흑자국가를 겨냥하다가 최근 들어 캐나다, 독일 등 우방국을 겨냥한다. 둘째 中시진핑정부는 과거의 고속성장을 접고 6%대 중속성장을 지향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한편 제조중심의 양적성장보다는 자본시장 개방등 질적성장을 추구한다. 셋째 미연준(FED) 금리인상과 이에 대한
대응능력 부족이나 미숙으로 일부 신흥국은 금융위기 조짐(兆朕)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신흥국 위기 조짐은 실물경기에 영향을 줄 것이다. 금년 들어 대표적인 Taper Tantrum(긴축발작) 즉 금융위기 발원지인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대폭 하향된 바 있다. 다섯째 영국탈퇴로 유럽연합(EU) 앞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경기하강위험으로 나타날까봐 우려한다. 현재 역내 무역과 북아일랜드 국경문제 등으로 Brexit에 대한 유럽연합과 영국의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