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국제원유시장과 Global 자동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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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흐름은 미국과 주요 산유국 등의 정치적 영향이 주요변수로 빈번히 작용한다. 대형 원유기업의 새로운 사업 투자지출이 줄어 향후 유가의 급격한 상승이 우려된다. 한편 자동차 등의 주요국 무역장벽 확대는 소비자의 편익과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中자동차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는 개인대출 등 그림자금융 규제보다 여타 요인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1. 국제원유시장
유가변동성 문제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美관세가 발효된 이후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Global 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어 약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가는 여타 원자재 추이와 차별화되면서 반대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다.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여타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Risk와 생산량 확대 등으로 상•하방 Risk가 병존하면서 변동 폭이 발생한다. 최근 유가의 움직임은 상방향으로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지만 향후 유가와 관련한 불확실성
이 확대되면 시장부담은 커질 것이다. 미국은 2017년 기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다. 이에 美대통령은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에 생산량을 늘려 가격인상을 억제할 것을 촉구(促求)한다. 미국의 해당요구를 관련 국가가 수용할지 여부는 향후 유가변동성을 좌우하는 변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경제의 성장률과 국제유가 상호간 전형적(典型的)인 상관관계가 역전되면서 유가에 민감한 항공 및 운수 관련업계는 유가예측에 활용하던 기존 방법론의 재조정이 필요한 측면이 존재한다.
투자지출의 감소
현재까지 원유시장은 공급부족 상황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2016년 이후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름에도 원유관련 대기업의 새로운 사업 투자가 줄어들어 향후 유가의 급격한 상승이 우려된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15~16년 2년간 석유산업 관련 투자가 25% 감소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공급부족 현상의 가시화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10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바 이는 유가하락기 당시 경기불확실성으로 산유국과 석유관련 기업의 장기투자 의지가 약화된 게 원인으로 작용한 탓이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국가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轉換)확대 등으로 화석연료 수요의 축소, 산유국의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석유보다는 천연가스의 생산비율을 높이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유가상승세의 확대가 더 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2. Global 자동차시장
보호주의와 소비자 후생
최근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상호간 무역관련 분쟁(紛爭)으로 자동차 수입관세 부과 등 전 세계적으로 무역장벽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호주의에 의한 시장위축은 기업의 수익성을 저해하는바 이는 기업의 신규투자 감소로 이어져 고용(일자리)창출 및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다국적기업이 제3국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을 고려하면 보호주의는
세계 경기둔화와 소비자후생의 감소를 초래할 우려가 존재한다. 반면에 자유무역은 기업 상호간 경쟁을 심화시켜 제품의 질적 향상 및 다양화 등 긍정적 효과를 수반한다. 최근 중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하향 조정, 미국과 EU 상호간 자동차 관세철폐 논의 등은 장기적으로 경제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바 이와 관련하여 각국 협력을 통한 자유무역으로의 이행이 필요하다.
中자동차시장의 위축요인
中자동차시장이 지난 수년간 호조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그림자금융 규제와 자동차 판매 감소 등으로 난항(難航)에 직면한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세계시장에 버블파열(破裂)을 촉발한 美서브프라임 사태(저신용자에 대한 주택대출)와 비교하면서 자동차시장의 붕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
하지만 中자동차 대출시장 문제의 부각(浮刻)은 과도한 측면이 존재한다. 中자동차시장의 개인대출 침투비율은 2018년 40% 정도로 Global평균인 70% 수준보다 낮다. 이에 그림자금융 규제가 자동차판매 감소로 연결될 가능성은 미약(微弱)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관련 대출시장의 담보비율은 여타 금융
시장보다 낮으며 만기도 단기에 그쳐 채무불이행의 Risk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림자금융 규제가 아닌 中정부의 기업지원 위축(萎縮), 소비자의 세금혜택 축소 등과 같은 요인이 자동차 판매량 감소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한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美中무역전쟁으로 인한 자동차 수출입변화도 향후 관련 시장을 좌우할 주요 변수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