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애니리뷰[알바뛰는 마왕님]
- Work4Block
- 0
- 5,338
- 0
- 0
- 글주소
- 08-23
애니리뷰[알바뛰는 마왕님]
2014년 4월 방영된 애니메이션
총 13부작이다
마왕이 현실세계로 넘어와 고생고생 생고생 하며
그래도 나름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
개그적 요소와 미약한 하렘물적 성격을 띄고 있지만 딱히 어디가 주라고 얘기하기 힘든 애니이다.
(게이트를 열고 도망쳤는데... 여기가 어디여?)
줄거리를 잠깐 소개하자면
엔테 이슬라에서 세계정복을 코앞에 두고 마왕 사탄은 용사에게 패하여 지구에있는 일본으로 도망치게 된다. 마력도 얼마 남지 않았고 말도 않통하고 돈도 없는 상황…
마왕은 좁은 단칸방을 임시 마왕성으로 삼고,
역 앞 패스트 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기를 꿈꾼다.
한편, 마왕을 쫓아 일본에 온 용사 에밀리아 또한 전화 응답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비 오는날 두 사람이 만나면서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등장인물소개
[마오 사다오(현실세계에서의 이름)/마왕 사탄(이세계에서의 명칭)]
지구에서는 "마오 사다오"라고 불리며 엔테 이슬라에서는 "마왕 사탄" 이라고 불린다
마왕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의 호인
변!신! 하면 머리에 뿔도나고 다리는 발굽이되고
웃통은 기본 벗고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너무 근육질이 되어서 터져 나간다;; )
(이정도 망가짐은 아주 약함이다...)
[유사 에미/용사 에밀리아 ]
지구에서는 "유사 에미" 엔테 이슬라 "용사 에밀리아" 라고 불린다
인간과 천사의 혼혈인 하프이다.
마왕에게 원수진일이 있어서 현실세계에까지도 쫓아온다.
분노에 찬 모습들이나
망가지는 모습들이 참….
[사사키 치호 ]
마오 사다오를 좋아하는 여고생
싹싹한 성격과 어려보는 외모의 소유자
마왕으로 인해 여러 일들에 휘말리지만 그래도 끝까지 마왕만 바라본다
[아시야 시로/악마대원수 아르시엘 ]
지구에서는 "아사야 시로" 엔테 이슬라 에서는 "악마대원수 아르시엘"이라고 불린다
쓸모없는 부하이지만 언제나 마왕을 향한 충성심만큼은 따라올 자가 없다.
애니 내내 개그를 담당하는데…
좀 불쌍하다…
(가장 그나마 동기가 이해되고 현실적이라 생각했던 에밀리아... 문제는 애니내내 표정들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게 묘사된다...)
초반에 언급했든 장르를 특정하기 조금은 어렵다
장르가 특정하기 어렵다는 말은 애니가 내세우는 장점이나 주제가 조금은 모호하게 다가왔다라고 다시 표현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애니의 큰 줄거리는 이세계의 전혀 다른 삶과 지위를 가지고 있던 마왕이 현실세계 적응하며 생기는 좌충우돌을 묘사하고 중간중간 가벼운 개그와 그러면서도 훈훈한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면서 표현되는 세상의 모습이란게
전혀 신선하고 새롭지 않은 우리에게 익숙한 현실세계라는 점.
그리고 알바생으로 하루하루 근근히 가난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처음에야 조금 신선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루하고 흥미도가 떨어지게 다가왔다.
그나마 가장 큰 갈등 요소인
기존에 이세계에서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전쟁에 휩쓸리게 한 장본인이 정작 현실세계에서는
‘사실은 마왕은 착한 마왕이었습니다~’
(핑계라고 얘기하는게 부하들이 학살하는 줄 몰랐다… 인데 아무리 부하들이 행한 일이라도 수장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으로 마무리되고
그저 조용히 적응해 살아 간다는 부분들이
필자의 상식이나 기대와 너무 어긋나게 느껴졌다.
(그래... 음... 그게... 에밀리아 힘내! 난 네편이야~)
내 맘대로 주관적이 애니 평점은 3점이다.
애니 평점기준
1.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