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애니리뷰 [동쪽의 에덴]

애니리뷰 [동쪽의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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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방영된 애니
11화 구성으로
장르는 미스테리,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어있다.
아무 생각없이 접했다가 애니가 던지는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된 애니 중 하나다

간략하게 줄거리와 주인공만을 소개하겠다.

도입부 줄거리
대학 4학년생인 모리미 사키가 미국 여행 도중 백악관을 구경하러 갔다가 권총과 요상한 휴대폰을 든,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행동은 빠릿빠릿한 나체남 타키자와 아키라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이 보낸 11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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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감합니다 남 주인공의 첫 등장이… .)

[타키자와 아키라]
남주인공 기억을 잃고 백악관 주위에서 알몸으로 있던 남자
평범하지 않은 핸드폰을 통해 점점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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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그림체이지 않은가? 그렇다… 예전에 리뷰한 허니와 클로버작가 그림체다!)

[모리미 사키]
백악관에서 타키자와와 만난 후
이래저래 연류되어 따라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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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에 대한 문제

일베에서 메갈로 갈수록 첨예해지는 성별 대립 문제

최저임금문제로 연일 싸우고있는 노사관계 및 정치권

하나같이 해결하기 어렵고 어떤 방법을 취하던 누군가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이다.

만약 자신에게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권력이 갑자기 주어진다면

어떻게 그 문제들을 해소할 것인가?

이런 상상을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애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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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신세계를 가져야 이런 행동들이 가능할까 궁금해진다)

애니 초반부에서 타키자와가 백악관에서 기억을 잃은채로 나타나

도대체 ‘이 인물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을까…’란 궁금증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며

애니를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부족한 배경설명에 온갖 떡밥들과 애니가 끝날 때 까지도 해소되지 않는 부분들의 정보들로 인하여

전체적인 윤곽을 이해하고 즐기기까지 꽤나 노력이 필요하다.

그 구간을 조금이라도 짧게 하기 위해 약간의 네타가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내용들을 보태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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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노블레스 휴대폰이야~)

타키자와 아키라는 어느날 갑자기 100억엔을 사용 가능하게 된 ‘세레손’ 중 한명이다.

‘세레손’ 은
노블레스 휴대폰를 가진 12인을 지칭한다. 관리자인 쥬이스에 따르면 인류의 진보를 위해 선택된 존재라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못하는게 거의 없는 먼치킨이다. 단적으로 타키자와 아키라가 공항을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쥬이스에게 부탁하니, 5초만에 금세 해결해버렸다. 입국관리국 직원에게 10만엔의 뇌물을 먹이는 방법으로. 거기다 총리대신이 "찍"소리를 내게 만들거나, 시체은폐, 고급 호텔 매입, 트럭 전복, 공권력 남용등등 못하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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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분 너무 무서워요 왜 무서운진 꼭 애니에서 확인해 보시길)

세레손은 Mr.OUTSIDE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총 12명이 있다. 선택된 사람들은 현실을 바꾸길 염원하고 세레손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한다. 세레손으로 선택된 이후, 그들은 MR.OUTSIDE로부터 100억엔이 들어있는 노블리스 휴대 전화를 받아 그 돈을 모두 사용할 의무가 주어진다.
100억엔을 사용해서 그들이 해야하는 것은 나라를 구하는 것. 각자의 세레손은 자신이 믿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해나가며 그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세레손은 관리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해 일을 실현한다. 전자화폐인 100억엔을 현금으로 바꿀수 없다는 페널티 대신 관리인이 관리를 해주는데, 사용하는 돈의 이용 내역은 다른 세레손에게도 모두 공개가 된다-위키펌

위와 같은 설정이며

‘세레손’ 으로써 타키자와 아키라는

조금씩 쇠망해가는 일본내지는 일본 사회의 해결책 중 하나로

취업난에 모든 의욕을 잃고 구직활동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니트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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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코빼기도 안보이는 세레손이 꽤 된다)

이를 위해 타키자와가 선택한 방법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각각의 세레손들의 선택과 행동들이 어떻게 연관 되는지

또한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확인하는 과정

그리고 타키자와와 사키의 애정전선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것이

애니의 관람 포인트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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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판 애니의 백미장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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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 인간들은 왜 여기서 발가벗고 뛰고 있을까~요)

애니의 OST 또한 훌륭하다

특히 오프닝인 Oasis 의 Falling down 의 경우

애니에 관심이 없더라도 꼭한번 들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아래는 해당곡의 유튜브 링크다.

내맘대로 주관적인 애니평점은 1점이다

.
.

애니 평점기준
1.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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