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School Rumble(스쿨럼블)]

2004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동명의 만화책이 원작으로 필자는 애니보다는 만화책을 더 재미있게 보았었다.

2004년에 1기 2쿨 26화

2006년에 2기 2쿨 26화

이후에 뭐가 더 나온 걸로 아는데 필자는 시청하지 않았다.

깔끔한 그림체로 재미있게 시청했던 학원 러브 코미디 장르의 애니 중 하나이다.

(천연바보 텐마는 미워할 수 없다)

줄거리

초반엔 카라스마와 그를 좋아하는 같은 학년의 소녀 츠카모토 텐마, 그리고 텐마를 좋아하는 불량소년 하리마 이렇게 셋을 주인공으로 하여 이들의 삼각관계를 주로 다루다가 나중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 만화 안에서 4~5개의 연애 노선이 동시에 전개되는 특이한 만화가 된다.
-위키펌

[츠카모토 텐마]

하리마 켄지와 함께 공동 주인공 포지션이였지만, 이후 극 전개에선 비중이 떨어지기에 초반 주인공 내지 페이크 주인공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작중 초반과 후반의 이야기는 다수 독자의 지지와는 상관없이 그녀 몫으로 끝나며, 초반과 후반에 비해 비중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애초에 옴니버스 구성이라 여러 캐릭터 하나하나의 설정이 중요하고 매 에피소드마다 각자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극 전개상, 하리마와 함께 인간관계와 스토리 구성 축에 있어서 중심 인물이라는 사실 자체는 작품 내내 변하지 않아 주인공이라 부르기엔 손색이 없다. 애초에 둘 다 작가가 공인한 공동 주인공-위키펌
아주 전형적인 바보에 덤벙거리는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성격이 굉장이 밝아서 주위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 하리마 켄지가 짝사랑하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하리마 켄지]

남자주인공
중학교 시절엔 시비걸린 이들을 떡으로 만들어주는 망나니 행각을 일삼으며 살았는데, 우연히 위기에 빠진 텐마를 구해주려고 하다가 엮이게 된다. 정확히는 도와주러 온 하리마의 무서운 외모에 겁먹고 오히려 변태로 오인받아 엎어치기 당한 뒤 반한 케이스.(...) 그래서 텐마와 가깝게 지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녀의 뒤를 캐다가 죽어라 공부해 야가미 고교에 턱걸이로 합격한다. 그러나 1학년 때에는 그다지 교류가 없던 모양이고 작품이 진행되는 2학년이 되어서야 진전이 생긴 모양이다.-위키펌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외로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 애니끝까지 트카모토 텐마를 짝사랑한다. 그렇지만 텐마의 여동생인 츠카모토 야쿠모 와 동급생인 사와치카 에리와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복 많은 남자가 되지만…

[츠카모토 야쿠모]

츠카모토 텐마의 여동생
문(文), 무(武), 재(材), 기(技), 미(美)를 모두 겸비한 팔방미인으로 못하는 것이 없다. 학교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며, 학업 성적도 전교에서 8~9등정도로 매우 우수한 편이다. 완벽한 학교의 아이돌에 부합하는 캐릭터. 또한 언니가 염력을 가진 것 처럼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의 마음이 보이는 독심술까지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있어야 할 만한 건 다 갖춘 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나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굉장히 서툴다. 친구들의 틈에 어떻게 끼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리마 켄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애를 먹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있었기에 그러는 것 같다.-위키펌
만능 캐릭터이면서도 인간관계가 서툰 캐릭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는 황당한 능력까지 더해지면서 애니의 꿀잼요소들을 만들어낸다.

[사와치카 에리]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야가미 고교 최고의 인기녀중 1명.

영국에서는 하프(혼혈)이라고 불리며, 영국인 친구 맥스에게 여러가지로 따돌림을 포함한 괴롭힘을 당했던 것 같다. 스쿨럼블에서 츤데레를 전담하고 있다. 츠카모토 야쿠모가 쿨데레라면, 사와치카 에리는 그냥 츤데레다. 이 분야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위키펌
굉장히 자존감이 세지만 곧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고, 보기와 다르게 자상한 면도 있고 외로움도 타는 캐릭터. 만화 진행 내내 응원한 캐릭터이다.

(차가워보이지만)

(이럴땐.. 참 귀엽다)

학원물 러브코미디물의 정석 같은 애니이다.

러브코미디물의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각 캐릭터마다의 개성이 뚜렸하다는 점.

그리고 화가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주변인물들이 매력적인 장점이 있어서

질릴 틈이 없이 보게 되는 애니 이다.

특히 남주인공인 하리마 켄지와 사와치카 에리, 츠카모토 야쿠모의 삼각관계는

나름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말랑말랑한 재미가 있기에

과연 켄지가 누구랑 커플이 될까 궁금해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필자는 에리를 응원했다)

나름 인기가 많은 애니였지만

결말부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열린 결말인 것도 좋지만 애니 내내 이끌어오던

가장 중요한 애니의 재미요소 였던 하리마 켄지가 누구와 이어질까에 대한 부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리마가 스토리 내내 일관되게 텐마만을 바라보고 흔들리지 않았기에

조금은 예상 가능했던 결말 이기도 하다.

(텐마는 주인공 치고는 참 러브라인이...)

하지만 결말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의 에리나 야쿠모와의 많은 에피소드들이

학창시절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추억 정도로 남는, 결국 누군가와 이어지지 않고 끝나는 결말은

하리마에 대해 감정이입 해 있던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 맘대로 주관적인 애니 평점은 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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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평점기준
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