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가장 심각한 투자 실패는 "실패에 대비하는데 실패해서 비롯되는 것"

image.png

최고의 투자자들도 여러분이나 저와 비슷합니다.

탐욕에 빠지기도 하고, 때론 자신을 너무 과신하기도 하며, 포모(Fear Of Missing Out) 증상(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심각한 두려움 또는 세상의 흐름에 자신만 제외되고 있다는 공포를 나타내는 일종의 고립 공포감을 뜻함)을 보이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힘들게 번 돈이 위태로워지면 감정적 고통을 겪습니다. 모든 일에는 실수가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올바른 투자 방법이란 없습니다. 한 투자자가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투자자는 원칙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든, 중요한 것은 그 어려움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대처해야지, 어려움에 압도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본래 불확실하기 마련인 미래를 헤쳐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투자 실패의 대부분은 기업의 미래 현금 흐름을 정확하게 할인해 읽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산이 틀려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실패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아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투자 실패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워놔야 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치명적인 실수는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 방식이 어느 정도 위험한지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투기 성향이 있다면, 손실 가능 규모를 정해 놓고, 초기 투자 자금을 소규모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시장은 주기적으로 20% 이상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때를 대비해 둬야 합니다.

  •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보다 적극적인 성향이라면, 펀드가 3년 연속 실적이 저조할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 종목을 선별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아주 적극적인 성향이라면, 대부분의 종목이 시장을 이기지 못한 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미 발을 담가 압박을 느끼고 있을 때가 아니라,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이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 가치 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1929년 대공황 동안 70%의 손실을 겪었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회사의 주식을 지금 돈으로 70억 달러나 주고 인수했습니다.

  • 벤처 캐피털리스트 크리스 사카는 드롭박스, 에이비앤비 및 스냅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나쳐 버렸습니다.

  • 조지 소로스의 자금을 운용했던 전 헤지 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거의 상투에서 기술주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드러켄밀러 조차 포모(FOMO)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면, 우리라고 별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기 능력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투자 과정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모든 실수를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성공적인 투자란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대한 투자자들을 통해 원칙과 겸손이 지능과 비전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ㄴ^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자유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2129 궁금해요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62
2128 취업&면접 후기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72
2127 자유 게시판 ░░░░❤️NEW 오 피 출 장❤️░░░░✅전원 20 대❤️여대생 VIP 코스✅100% 리얼 실 사 오피출장 12-21 71
2126 자유 게시판 드라마 연모 재밌네요~~ 코미 10-25 1,987
2125 자유 게시판 어떤 일이 일어나야 주식시장이 다시 붕괴될까? icon Work4Block 05-28 3,061
2124 자유 게시판 미국 주식시장도 '동학 개미 운동'인가 icon Work4Block 04-20 2,975
2123 자유 게시판 디즈니를 넘어선 넷플릭스 icon Work4Block 04-20 3,014
2122 자유 게시판 지금 가치주는 얼마나 싼가(아니면 비싼가)? icon Work4Block 04-20 2,920
2121 자유 게시판 가치 투자는 죽었을까? icon Work4Block 04-15 2,828
2120 자유 게시판 현재 코로나19 vs. 과거 전후 복구 기간 icon Work4Block 04-15 2,238
2119 자유 게시판 나쁜 경제 뉴스에도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이유 icon Work4Block 04-15 2,331
2118 자유 게시판 모두가 알고 싶은 의문, “워런 버핏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 icon Work4Block 04-15 2,460
2117 자유 게시판 코로나19와 향후 변화할 세상의 수혜를 입을 업종 icon Work4Block 04-15 2,076
2116 자유 게시판 지금은 "블랙 스완" 사건이 아니다 - 나심 탈레브 icon Work4Block 04-15 2,194
2115 자유 게시판 언제나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 icon Work4Block 04-15 1,985
2114 자유 게시판 베어 스턴스 거래가 투자자들에게 가르쳐 준 교훈 icon Work4Block 03-12 2,047
2113 자유 게시판 충격 그리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icon Work4Block 03-12 1,960
2112 자유 게시판 2019년 주요 자산, 통화 및 부분별 성과 icon Work4Block 02-13 2,078
2111 자유 게시판 시장은 네가 무슨 주식을 갖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icon Work4Block 02-13 2,104
2110 자유 게시판 2020년에 일어날 10가지 상황 icon Work4Block 02-13 2,128